개그맨 김태호, 군산 유흥주점 화재 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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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태호가 군산 유흥주점 화재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故 김태호 블로그 |
개그맨 김태호가 군산 화재 피해자 중 한 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故 김태호는 지난 1991년 KBS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코미디 세상만사’,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고인은 지난 17일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어느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마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한 매체는 “김태호가 군산 유흥주점 화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자세한 사고 상황 등은 현재 파악 중이다. 빈소를 차리고 있다”는 소속사 측의 입장을 전했다.
해당 화재는 사고 당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1위를 달성하는 등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불을 지른 이모 씨는 외상값 10만원 때문에 주인과 싸운 뒤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질렀다. 이로 인해 3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경찰은 용의자 이모 씨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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