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 브롤린의 흑역사에 연관된 박찬욱 감독?…“다 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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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 브롤린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그가 했던 발언들이 눈길을 끈다. 사진=조슈 브롤린 인스타그램 |
할리우드 배우 조슈 브롤린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발언 이력에 눈길이 간다.
조슈 브롤린이 18일(현지시간) 만삭의 아내 캐서린 보이드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조슈 브롤린은 최근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데드풀2’에서 타노스와 케이블 역을 맡아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명배우다.
조슈 브롤린은 지난 1985년 영화 ‘구니스’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영화 ‘할로우 맨’,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맨인블랙3’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났다.
하지만 그런 조슈 브롤린에게도 잊고 싶은 과거는 있다.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조나 헥스’는 아직도 그의 흑역사로 기억되고 있다. ‘조나 헥스’는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만화원작 영화다. 큰 기대를 모았으나 엄청난 적자를 기록했다.
조슈 브롤린은 최근 이에 대해 한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다 내 잘못이다. 영화의 제작 의도 자체는 좋았다”며 “박찬욱 감독이 감독으로 계약하기 직전이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안 됐다. 애초 내가 생각했던 분위기의 영화가 완성되지 못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슈 브롤린은 과거 내한 당시에도 “박찬욱 감독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감독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올드보이’는 작품 자체로 완벽한 영화”라며 박찬욱 감독을 극찬했다. 그는 미국판 ‘올드보이’에 출연한 이력이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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