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정아가 유산 소식을 알렸다. 사진=정정아 SNS |
정정아가 유산에 대한 심경을 고백하며 정정아가 과거에 겪었던 불행한 일들 또한 재조명 되고 있다.
정정아는 17일 자신의 SNS을 통해 “‘동치미’ 방송 보시고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겠다고 연락을 주셨다.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 삶이 참 순탄치는 않았지만 처음 느껴보는 아픔과 좌절, 모든 게 제 탓이란 자책에 힘들었다”며 “우리의 결혼 생활은 참 다사다난하다. 신랑은 허리 시술하고 이틀 후 결혼하고 일주일 후 또 힘들다가 좋아질 만하니 이젠 제가 유산이란 아픔을 안았다”고 덧붙였다.
또 정정아는 “서로가 너무 부족해서 많이도 울었다. 그렇지만 단단해져가고 있다. 10주간의 행복이 그립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며 “여러 핑계를 대며 못 만나서 죄송했다. 임신과 유산에 몸조리와 시간이 필요했다. 이해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끝으로 정정아는 “이제 한 달 정도 시간이 지났다. 현재 많이 추스르고 정상 생활을 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여행도 가려고 계획 중이다. 다 털어버리고 다음엔 좋은 소식, 힘든 소식도 함께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정정아는 과거 한 방송에서 과거 다사다난했던 삶에 대해 털어놨다.
정정아은 과거 오지탐험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미뤘던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 원래 타기로 했던 비행기가 추락했다. 258명 중 150여 명이 사망한 큰 사고였다”고 천운으로 살아난 경험을 전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아마존에서는 아나콘다에게 물려 팔이 다 찢어지기도 했다. 이 모든 일이 불과 일주일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의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아나콘다 사건이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정정아는 당시 만나던 남자친구에게 위로를 받고 싶었지만 오히려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힘든 상황에서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소위 말하는 데이트 폭력을 겪었다. 남자친구였던 사람이 칼을 들고 날 죽이겠다고 협박했었다”고 힘겨운 시절을 고백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