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지진, 방사능 괴담은 무엇?…믿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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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가 지진 발생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앞서 발생한 방사능 폐기물 논란이 눈길을 끈다. 사진=일본 기상청 지진 정보 캡처 |
일본 오사카 지진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방사능 폐기물 소각 논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본 오사카에 18일 오전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크고 작은 피해상황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한 매체가 인용, 보도한 일본 만화가 카리야 테츠의 주장이 눈길을 끈다. 카리야 테츠는 만화 ‘맛의 달인’의 저자로 유명하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의 여파로 일본 열도 전체는 방사능 오염위기에 놓여 있다. 당시 발생한 잔해들을 일본 전역에 나눠 소각했다는 것이다.
카리야 테츠는 ‘맛의 달인’을 통해 “오사카 지진 잔해 소각장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약 800명이 코피를 쏟거나 눈, 목, 피부의 통증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일본 당국은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다. 하지만 카리야 테츠는 “직접 취재해 서 얻어낸 진실”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후쿠시마는 건강합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록밴드 토키오 멤버 야마구치 타쿠야는 피폭 진단을 받은바 있다. 일본의 국민 MC 오츠카 노리카즈도 급성 림프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후쿠시마 원전 재해지를 방문한 배우 호쿠토 아키라, 가와시마 나오미, 이마이 마사유키는 모두 암에 걸렸다. 이들 중 일부는 사망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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