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윌리엄스, 러시아-사우디 개막전부터 무슨 짓을…구단 이미지도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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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윌리엄스가 러시아-사우디 경기에 앞서 펼쳐진 축하 무대에서 보인 기행으로 화제다. 사진=SBS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방송 캡처 |
영국의 팝가수 로비 윌리엄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축하무대에서 보인 기행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로비 윌리엄스는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 무대에 올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인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개막전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로비 윌리엄스는 이날 자신의 히트곡 ‘필’(Feel), ‘에인절스’(Angels) 등을 열창했다. 문제는 ‘록 디제이(Rock DJ)’를 부르던 도중 발생했다. 그는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카메라를 향해 중지를 치켜들었다.
이에 네티즌과 주요 외신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그가 “체포와 벌금형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로비 윌리엄스의 이 같은 기행에 그가 대주주로 있는 프로축구구단이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2006년 당시 리그1 소속이던 포트 베일(Port Vale) 축구단의 주식 24만 파운드어치를 매입하며, 구단을 인수한바 있다.
로비 윌리엄스는 인기 축구게임 ‘FIFA 2000’의 타이틀곡 ‘It’s Only Us’ 원곡자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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