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흥행가도의 이면…편집 논란 불거져
|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흥행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편집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UPI코리아 제공 |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킹덤’(이하 ‘쥬라기 월드’) 한국 버전에 대한 편집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10일 ‘쥬라기 월드’의 누적 관객 수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6일 개봉 이후 5일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그러나 온라인상에는 ‘쥬라기 월드’ 관람객들을 중심으로 “연령제한을 낮추기 위해 무리한 편집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앞서 ‘쥬라기 월드’는 12세 이상 관람가능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인도 랩터가 테드 레빈의 팔을 잡아 뜯어먹는 장면, 렉시와 카르노타우루스가 라프 스팰을 두고 싸우다 포효하는 장면이 국내버전에는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렉시와 카르노타우루스 대결 장면에 이어지는 포효는 ‘쥬라기’ 시리즈의 시그니처와 같은 장면이다. 홍콩과 대만 버전 등에는 해당 장면들이 등장한다.
논란이 커지자 ‘쥬라기 월드’ 국내배급사인 UPI 코리아 측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각 나라마다 시장 환경에 따라 상영 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며 “국내 상영 버전은 감독 및 제작자, 제작사의 모든 승인을 거쳐 본사로부터 제공받은 정식 상영 버전”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