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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부선이 논란이다. 사진=MBN스타 제공 |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관련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씨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김영환 후보는 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김씨에 따르면 이 후보는 2007년 12월부터 2009년 5월까지 약 15개월 동안 서울 옥수동 등지에서 김씨와 밀회를 했다“고 폭로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전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하고 있다. 이를 은폐하는 과정에서 여배우에 대한 인격살인을 하고도 전혀 반성이 없다“며 “사생활, 불륜, 치정의 문제 가아닌 국민 앞에서 완전히 거짓말하고 있는 후보 도덕성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하고 여배우에게 사과해야 하며 국민들에게 너무나 많은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서도 사죄해야 한다“고 전했다.
7일 시민일보는 6일 입수한 녹취(2017년 3월 경 통화로 추정) 파일을 보도했다.
녹취 파일 속 김부선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나한테 인간적 사과한마디 없이 15개월을 정말 단돈 10원도 안들이고 즐겼으면서 자기를 두 차례나 보호해줬는데 허언증 환자라고 했다“며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박근혜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할 거 같지 않다는 공포가 왔다. 그게 이재명과 저와의 사실이다. 실체다“라고 말해 논란은 더욱 불거지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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