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 아들, 조선인민공화국 사람?…왜 국가대표 못 됐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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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 아들 변재준 군이 국가대표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채널A 방송 캡처 |
가수 변진섭의 아들 변재준 군(15)이 국제수영연맹(FINA) 2018 캐나다오픈 월드시리즈(2018 Canada Open FIna World Series )
아티스틱 스위밍 대회 우승 이후 국가대표 논란에 휩싸였다.
변재준 군은 지난 2일 해당 대회에서 이가빈(15)양과 혼성듀엣 부문 1위에 올랐다. 국내에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듀엣 대회가 없는 상황에서 캐나다까지 건너가 이룬 쾌거였다.
이날 캐나다오픈 혼성듀엣 종목에 출전한 팀은 변재준 군과 이가빈 양뿐이다. 이들은 70.4526점(100점 만점)으로 우승했다.
논란은 경기 이후 발생했다. 앞서 대한수영연맹 관리위원회는 변재준-이가빈의 캐나다오픈, 아메리카오픈에 한국대표로 출전하는 것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에 변재준은 어머니인 이주영 감독의 스타싱크로클럽 소속으로 출전했다.
그러나 FINA 사이트에는 두 사람의 기록과 경기결과와 함께 국가대표를 뜻하는 ‘KOR(한국)’을 표기했다. 태극기 아래에 실수로 ‘조선인민공화국(P.R. of Korea)’이 새겨지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아티스틱 스위밍 한국국가대표팀도 당황했다. 힘들게 끌어올린 80점 가까운 점수가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그러자 요시다 미호 코치는 “나는 화나지 않는다. 그저 어이가 없을 뿐”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복잡하게 얽힌 이번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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