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2’ 놓친 최일화-오달수…벗어날 수 없는 비난의 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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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출연을 놓친 최일화와 오달수가 다시금 도마에 올랐다. 사진=MBN스타 제공 |
‘신과함께2’ 개봉일이 확정됐다. 이에 성추문 논란으로 출연이 무산된 배우 최일화와 오달수가 재조명됐다.
‘신과함께-죄와 벌’ 속편 ‘인과 연’이 오는 8월1일 개봉한다. 앞서 지난해 개봉한 ‘죄와 벌’은 1440만 관객을 동원해 한국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에 ‘미투’ 폭로의 여파로 ‘신과함께2’ 출연이 무산된 최일화와 오달수가 다시금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의 배역은 각각 배우 조한철과 김명곤으로 교체됐다.
지난 2월 최일화는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으로서 이번 미투 운동에 많은 배우가 연계돼 있는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자진해서 성추행 의혹을 시인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출연할 모든 작품에서 하차했다. 연극배우협회 이사장직도 내려놨다. 이에 당시 소속사 측은 “그 수위가 어느 정도이고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가 있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당사자 분은 ‘기분 나쁜 정도였다’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오달수는 익명의 A씨 댓글에 이어 JTBC ‘뉴스룸’에 출연한 배우 엄지영의 폭로로 성폭행 혐의에 휩싸였다. 그러자 그는 두 차례 입장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여론은 현재까지도 그를 비난하고 있다. 오달수는 최근 술로 인해 응급실에 실려 갔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최일화와 오달수가 배우로서 재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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