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베비, 반성 기미 없어...‘법적 처벌’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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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티비(TV) BJ 요베비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다. 사진=SBS 방송 캡처 |
아프리카티비(TV) BJ 요베비가 중학교에서 선정적인 춤을 춰 구설수에 올랐다.
BJ 요베비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어느 중학교를 찾았다. 이날 그는 무작정 학교 복도에 진입해 옷을 벗고 춤췄다. 남학생들이 그를 둘러쌌다. 해당 모습은 아프리카티비(TV) 방송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이에 아프리카티비(TV) 운영진은 요베비의 방송을 강제 종료시켰다. 경찰은 그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그러나 BJ 요베비는 물의를 일으키고도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건발생 당일 아프리카티비(TV) 홈페이지에 “삼촌이 국회의원 비서관도 했고 전 경찰대학장 모셔온 더불어민주당 사무국장”이라며 “잘 해결됐으니 혹시나 해서 말씀 드린다. 걱정 말라. 물타기 하지마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어느 책의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를 믿어주세요”, “내 가슴을 쓰다듬으면서 사랑한다고 스스로 말해주세요. 오늘 밤은 그냥 푹, 쉬세요”라는 구절에 형광펜으로 표시한 것이었다.
지난 2015년 한 남성은 초등학교 앞에서 미니스커트를 입었다는 이유로 법정에 섰다. 같은 해 또 다른 남성은 상습적으로 학교에 들어가 책을 팔아, 법원으로부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BJ 요베비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가운데 그가 처벌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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