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정상수, ‘성욕’이 뇌를 지배한 탓?...구속 소식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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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정상수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사진=사우스타운 컴퍼니 제공 |
경찰이 래퍼 정상수를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한 여성 BJ의 방송에 등장한 그의 이력이 눈길을 끈다.
정상수는 지난달 25일 한 여성으로부터 고소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자신이 술에 만취한 사이 정상수로부터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 여성의 주장에 따라 정상수의 준강간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윽고 30일 경찰은 “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정상수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정상수는 당시 성폭행 혐의에 대해 “합의에 이뤄진 성관계”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피해 여성의 신고가 있기 하루 전 포착된 그의 행동은 주장의 신빙성을 저하시키고 있다.
정상수는 지난달 24일 한 여성 BJ에게 “어이 아가씨. 잠깐만. 5분만”이라며 치근덕거렸다. 그는 여성 BJ가 수차례 거절했음에도 “봐봐, 왜요. 클럽 가자”라며 따라다녔다. 다행히 여성 BJ는 일행을 만나 정상수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이는 해당 BJ의 방송에 고스란히 담겼다.
앞서 정상수는 지난 1년 새 음주운전, 교통사고, 폭행 등의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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