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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프리먼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할리우드 배우 모건 프리먼(80)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24일(현지시간) CNN은 모건 프리먼이 영화,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여러 여성을 성희롱·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건 프리먼에게 성추행, 성희롱을 당했다고 증언한 여성은 총 8명이며, 성추행을 목격했다고 밝힌 여성들까지 합해 총 16명이다.
모건 프리먼과 영화 작업을 함께 여성 스태프들의 주장에 의하면 “모건 프리먼이 속옷을 입었냐고 물어보고는 내 치마를 들춰보려 한 적이 있다”, “‘속옷을 입지 않은 걸 좋아한다’는 성희롱 발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건 프리먼은 성추행, 성희롱 의혹에 대해서 부인했다. 그는 “나로 인해 불편했거나 불쾌감을 느꼈다면 사과한다. 그건 결코 내 의도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모건 프리먼은 할리우드 배우로, 1960년대 데뷔해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우 유 씨미’, ‘다크나이트’, ‘쇼생크탈출’ 등 출연한 작품만 100여 편 가량이며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인기 배우다. 그는 지난 2011년에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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