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기의 소녀들…술, 담배, 가출, 스킨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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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소녀들이 고민을 전했다. 사진=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소녀들이 부모님과 겪고 있는 갈등에 대해 알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예능 ‘안녕하세요’에는 중2 딸의 탈선과 고2 딸의 스킨십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고등학생 딸은 자신의 아버지가 아직도 자신을 어린애 취급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장소불문 뽀뽀, 엉덩이 만지기, 바람 불기 등을 한다고 설명했다. 심지어는 혀로 핥기까지 한다고 전했다.
이에 그의 아버지는 “특전사 출신이라 군대에 있을 때 아이를 낳아서 제대로 사랑을 못줘서 몰아서 주려고 한 것”이라 해명했다. 그러면서 “좀 더 성숙한 부모가 되어야겠다”며 스킨십 자제를 약속했다.
이어 등장한 중학생 소녀의 어머니는 딸이 너무 변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딸이 중학교에 올라가면서부터 돌변하기 시작했다”며 “화장 안 했다고 결석한 적도 있다. 지금 무단결석 10일이 넘었다. 60일이 넘으면 유급”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딸의 흡연, 음주, 가출 경력을 폭로했다. 그러나 딸은 당당했다. 오히려 엄마가 간섭한다며 개선 의지가 없음을 드러내 출연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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