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사진 논란 이엘 "재미로 올렸다"...범죄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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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이 김재욱 사진으로 인해 논란이 됐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배우 이엘이 자고 있는 김재욱 사진을 공개해 구설수에 올랐다.
이엘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재욱은 곤히 잠들어있는데, 탈의 상태로 추측돼 문제가 됐다.
이에 이엘과 김재욱은 열애설이 불거지는 등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연극 ‘아마데우스’를 통해 친분을 쌓은 바 있다.
의혹이 커지자 이엘은 20일 소속사를 통해 “‘해당 사진은 아마데우스’ 공연장 대기실에서 쉬고 있을 때 촬영한 것”이라며 “엽사라고 생각해 재미로 올렸다가 내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대중은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의 ‘홍대 누드크로키 모델 사건’ 이후 몰카 범죄에 예민하다. 거기에 대학가 화장실 몰카 사
진도 유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최원기 변호사는 지난 2016년 칼럼을 통해 몰카 범죄에 대해 언급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당시 “몰카 촬영을 한 사람은 ‘단순 호기심’이라고 항변하지만 피해자들이 느끼는 수치심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 장치를 이용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그의 의사에 촬영하거나 그 촬영물을 반포, 판매, 임대, 제공 또는 공공연하게 전시·상영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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