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완, 대마초 흡연 판결...누나 한희정 생각 배워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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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완이 대마초 흡연 판결로 화제가 된 가운데 그의 누나 한희정이 공개한 글에 시선이 머문다. 사진=한희정 인스타그램 |
배우 한주완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화제가 된 가운데 그의 누나 가수 한희정이 게재한 장문의 글이 눈길을 끈다.
한주완의 소속사 측은 10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지난 4월 (대마초 흡연) 관련 판결을 받았고 진행되는 법적절차를 성실히 임했으며 현재 자숙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한주완의 누나 한희정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작업실로 추정되는 사진과 함께 장문의 심경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한희정은 해당 글에서 “삶이 망했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할 수 있는 일은 두 가지였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하나는 비관과 자괴감에 빠져 남은 생도 망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생각을 분석한 뒤 원인을 제거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희정은 그러면서 “지난 몇 년간 나는 전자를 택했다. 무엇을 이루려 했는지 기억나지 않아 불안과 우울에 시달렸다”고 말해 자신이 최근 슬럼프에 빠져있음을 암시했다.
한주완, 한희정 남매가 각자의 고통스런 상황에서 벗어나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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