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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스님이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MBC PD수첩 |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이 드러나면서 대중에게 큰 충격을 선사했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설정스님의 관한 여러 의혹이 다뤄졌다..
조계종의 큰 스님인 수덕사 설정스님은 서울대 출신이라 더 주목받아 왔다. 하지만 서울대 확인한 결과 그의 본명 ‘전득수’는 서울대에 입학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방송통신대 출신이다.
설정스님이 한 여승과의 사이에서 딸을 낳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설정스님 형의 호적에 올라가있는 딸 전은경(가명) 씨는 설정스님을 상대로 친자확인소송을 낸 적도 있으며 설정스님과 그의 친인척들에게 거액의 돈을 수시로 입금 받은 정황까지 포착됐다.
한편 조계종은 'PD수첩' 방송에 앞서 방송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도 했다.
조계종 기획실장 금산 스님은 "만약 방송이 이뤄질 경우 사실과 다르거나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사안을 사실인 양 보도한다면 검토를 거쳐 손해배상 청구, MBC 사장 퇴진 운동 등 모든 조처를 취할 것"이라며 강경하게 경고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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