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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의원이 배 전 아나운서에게 일침을 가했다. 사진=MBC |
배현진 전 MBC아나운서의 수상경력 부풀려 논란에 휩싸이면서 정청래 전 의원이 일침을 날렸다.
지난 25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큰일났다. 공직선거법 250조는 '당선되거나 되게 할 목적으로 연설, 방송, 신문, 통신, 잡지 등 기타의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후보자의 경력, 행위 등에 관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허위경력 기재는 당선무효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게시물은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의 수상 경력 논란 보도 직후 작성된 것으로 배 전 아나운서를 향한 일침으로 추측할 수 있다.
앞서 배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숙명여대 재학 당시 참가했던 토론대회 수상내역과 전국 대학생 토론회 수상 내역을 은상에서 금상으로, 스피커상에서 베스트 스피커상으로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배현진은 논란에 관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며 “구태여 대학시절의 수상내역을 부풀릴 이유가 없다. 아무런 의도와 고의성이 없다는 진심을 읽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배 예비후보의 허위사실 공표 논란(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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