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밀반입 논란 암페타민, 김정일도 자주 사용했다?...북한과 깊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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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의 밀반입으로 논란을 빚은 암페타민이 북한과 인연이 있어 눈길이 간다. 사진=MBN스타 제공 |
가수 박봄의 암페타민 논란이 재조명되면서, 암페타민과 북한의 인연이 시선을 끈다.
박봄은 25일 암페타민 논란으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올라 내려올 줄 모르고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지난 24일 MBC ‘PD수첩’이 박봄의 해당 사건에 대해 재차 의구심을 드러낸 까닭이다. 박봄은 지난 2010년 젤리로 위장한 암페타민 82정을 국내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논란이 된 암페타민은 북한 관련 기사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故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살아생전 건강이 나쁠 때 암페타민을 이용해 대외활동을 유지했다는 소문이 있다.
지난 2016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북한 건설 노동자들이 메타암페타민류 마약 ‘크리스탈 메스’(crystal meth)를 받아먹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와 일본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암페타민을 마약류로 지정해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이를 악용한 북한이 일본으로부터 “북한이 국가로서 개입된 사건”이라는 발표와 함께 수 백KG의 암페타민 밀매 혐의 사건이 적발돼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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