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밀반입한 암페타민 ‘심한 경우 사망까지’

박봄 마약 사건이 화제다. 사진=박봄 SNS

가수 박봄의 암페타민 밀반입 사건이 세간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검사 위의 검사, 정치 검사`편을 다루며 지난 2010년 암페타민을 밀반입한 박봄의 사건을 재조명 했다.

당시 박봄은 국제우편을 이용해 암페타민 82정을 국내에 들여오다 적발됐지만 ‘입건 유예’ 처분을 받아 논란이 일었다.

한편 당시 박봄 사건 담당 수사 라인은 지난 2014년 길가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경찰에 검거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별장 성접대 논란의 핵심 인물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봄 사건의 재조명으로 인해 암페타민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암페타민은 매우 강력한 중추신경 흥분제로 우리나라에서는 허가 없이 복용할 경우 불법인 약물이다.

암페타민은 소량 사용 시 식욕 감퇴, 호흡 및 심박동수 증가, 혈압 상승, 동공 확대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다량 사용 시에는 발열, 두통, 발한, 현기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매우 많은 양을 사용할 때는 홍조나 안면창백, 심혈관계 이상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암페타민을 남용하면 뇌혈관 파열, 심부전, 고열 등의 원인으로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약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