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살인범 추적 “진짜 미친 사람“

`그것이 알고 싶다` 살인범 추적 “진짜 미친 사람“

'그것이 알고 싶다'가 여자친구의 지인들을 살해한 남성에 대해 보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가 죽은 여자친구의 지인을 살해한 남성에 대해 보도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1일 방송에서 지난해 숨진 자신의 여자친구를 모욕했다는 이유로 두 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에 대해 추적했다.

A 씨는 연인이었던 아름 씨가 뇌출혈로 사망하자 장례식에 참석한 뒤, 장문의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고 한다.

해당 사진은 A 씨가 숨진 아름 씨의 영정사진을 바라보고 있는 자신의 뒷모습 사진이었다. 이를 본 지인들은 “진짜 미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박지선 교수는 “SNS에 이런 사진을 올려서 내가 슬퍼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A 씨는 내 슬픔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보고 생각할지 더 중요한 것”이라고 소견을 밝혔다.

또 A씨와 함께 구치소 생활을 했던 한 제보자는 “그 사람이 자기가 직접 사람을 죽이고 옆에서 생활도 해봤다고 했다”면서 “사람을 깊숙하게 묻어야 냄새가 안 난다고 하더라. 둔기로 사람을 때려본 적도 있다고 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