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비치가 숨졌다. 사진=아비치 SNS |
EDM의 거장 아비치가 오만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0일 여러 외신들은 아비치가 오만 무스카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아비치의 에이전시는 “가족들이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 그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바란다”며 사인 등에 대한 추가 성명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989년생인 아비치는 ‘EDM 음악의 선구자’로 이름을 알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DJ다. 2010년 ‘시크 브로맨스’를 발표하며 데뷔한 그는 첫 싱글부터 프랑스, 벨기에, 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 탑 20위에 들으며 화제를 모았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UMF(Ultra Music Festival)에 헤드라이너를 장식하기도 했으며 ‘2AM’ 임슬옹과 작업을 해 ‘Levels with 슬옹 from 2AM’을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앞서 음주로 인한 췌장염을 앓았고, 2014년에는 쓸개와 충수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한동안 휴식기를 가지기도 했다. DJ로는 드물게 세계 투어를 진행하던 그는 2016년 이후에는 투어를 중단하고 음악 작업에만 집중해 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