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나경원 뒷담화? “유시민 작가와 토론...핵심에서 벗어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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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출연으로 나경원 의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JTBC '썰전' 방송 캡처 |
‘썰전’에 출연으로 화제가 된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밝힌 댓글조작사건에 대한 소견에 눈길이 간다.
나경원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인터넷상의 이해할 수 없는 여론왜곡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면서 운을 뗐다.
이어 나경원 의원은 지난 2011년 있었던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인터넷상에서 돌았던 가짜편지 등의 사례를 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최근 MBC ‘100분 토론’에서 유시민 작가와 토론한 것은 정작 토론의 핵심에서 벗어난 내용으로 새벽부터 아침까지 수십 개의 기사와 댓글로 나를 뭔가 잘못한 사람으로 우습게 만들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또 나경원 의원은 “이번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으로 이제야 조족지혈이라고 할 수 있는 실체가 겨우 드러났다고 본다”고 했다.
나경원 의원은 경찰과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경찰은 의도적으로 사건을 감추고 축소하는데 급급한 모양새”라며 “검찰은 또 어떤가?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 받은 후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의원은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해 해당 논란에 대해 유시민 작가와 설전을 벌여 화제가 됐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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