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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이 SNS 논란에 해명했다. 사진=MBN스타 제공 |
방송인 정가은이 딸의 엘리베이터 사고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정가은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진짜 소이(딸) 다칠 뻔하고 너무 놀라고 속상했지만 다른 아기들한테 이런 일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서둘러 인스타에 글을 올렸다“며 “정말 순수한 마음에 이런 사고가 날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정가은은 “제가 미치지 않고서야. 무슨 딸 다칠 뻔한 게 자랑이고 이슈라고 올렸겠느냐“면서 “그냥 좀 순수하게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논란에 관해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논란에 앞서 정가은은 딸의 엘리베이터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자신의 개인 SNS에 게재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정가은을 향해 악플을 남겼다.
정가은은 “딸이 다쳤는데 사진 올릴 정신이 있냐”, “딸 다치게 만든 게 자랑이냐” 등의 내용으로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해명할 필요도 없는 일이라며 정가은을 다독였다.
정가은은 지난 12월 남편과 이혼한 뒤 싱글맘으로 딸 소이 양을 키우고 있다.
정가은은 이혼 후 인터뷰를 통해 “이혼하는 과정보다는 그런 선택을 하기까지가 정말 많이 힘들었다. 당시에 SNS에 제 힘든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며 SNS를 통해 위로를 받았던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원래 힘들고 우울한 글은 될 수 있으면 SNS에 안 올리려고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위로받고 싶을 때 내 방에 당장 나를 위로할 사람이 없더라. SNS에 올리면 많은 분들이 격려를 해주고 그게 힘이 되니까 그분들에게 의지하면서 힘든 마음을 표현했었다”라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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