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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이 미투에 동참했다. 사진=대한체육회 |
최민경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미투 운동에 동참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로, 현재 대한체육회에서 근무 중인 최민경 선수는 지난해 7월경 직장 회식이 끝난 후 노래방에서 같은 부서 여자 상사 A씨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밝혔다.
아직 대한체육회에서는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동성 미투 고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퀴어 영화 ‘연애담’의 감독 이현주 또한 그의 지인이 성폭력 사실을 폭로해 논란을 빚은 바가 있다.
이현주 감독은 2016년 11월 17일 개봉작 ‘연애담’으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대법원은 이현주 감독 2017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선정 1달도 되지 않아 준유사강간 혐의에 대한 징역 2년과 집행유예 3년 및 성범죄예방교육 40시간이라는 유죄 확정판결을 내렸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이 이현주 감독의 기소 및 재판을 영
화진흥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아 유죄가 선고된 원심에 대한 대법원의 심리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에 선정되는 일이 생겼다.
피해자가 수사기관에 이현주 감독의 기소를 요구하자 한국영화아카데미는 고소 취하를 수차례 종용했다.
법원의 신문에 증인으로 채택된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수는 이현주 감독에게 유리한 진술로 피해자에게 불리함을 안겼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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