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타니 측 소속사, 악플러에 반박...“정치적 이유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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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타니의 소속사가 악플러들을 향해 멈춰달라 부탁했다. 사진=에이치오엠 컴퍼니 제공 |
故 타니의 소속사가 악플러들을 향해 호소했다.
17일 故 타니의 죽음에 대해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슬픔을 금할 수 없으며 유가족 분들의 충격과 깊은 상실감은 감히 저희도 가늠할 수가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니 사망 보도에 많은 관심과 애도를 표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의 악의적인 댓글이 유가족의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하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측은 “타니는 정치적인 이유로 세월호 추모곡을 발표한 것이 아니다”며 “슬픔과 애환을 서로 위로하며 나누고 싶은 마음을 노래로써 표현한 것뿐”이라 밝혔다.
또 “머리 숙여 간절히 부탁드린다”면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그의 바람처럼 위로하며 감싸주시길 바란다”고 재차 악플을 멈춰달라 간청했다.
故 타니의 발인 날짜는 경찰의 DNA 검사가 끝나는 대로 시신을 인계받아 정해질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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