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 곡으로 데뷔 타니, 기쁜 소식 전하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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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사진=에이치오엠컴퍼니 제공 |
가수 타니(본명 김진수)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故 타니의 소속사 측은 “타니가 부모님을 뵈러 집에 내려갔다가 개인적인 일로 이동 중에 사고를 당했다”며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외동아들인데, 부모님의 충격이 크다”면서 “올 하반기 앨범 활동도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타니는 지난 14일 전남 장흥군 일대에서 운전하던 도중 구조물을 들이받아 차량이 전소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타니가 지난 2016년 세월호 참사 추모곡인 ‘불망(不忘)-Always Remember’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그는 해당 곡에 대해 “내 또래 친구들의 사고였기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 조심스럽지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향년 22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타니의 빈소는 교통사고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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