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김재욱, 이러려고 출연했나...자괴감 느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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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이 나가자 김재욱이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MBN스타 제공 |
개그맨 김재욱과 그의 가족이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 이후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김재욱과 그의 아내 박세미는 지난 12일 방영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출연했다.
이날 김재욱과 그의 가족은 박세미가 만삭의 몸을 이끌고 명절 일을 도맡아하게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뭇 대중의 분노를 샀다.
앞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제작진은 지난 10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의도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영백 부장은 “여성 차별이라는 것도 워낙 뿌리 깊은 문제 아니냐”면서 “아들의 배우자인 며느리도 ‘나의 소유물’로 여기는 경향이 짙다. 이런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연출을 맡은 박지아 PD는 “1회에선 이런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그 반응들에 초점을 맞춰 편집해 나갔다. 2회부터는 전문가의 분석과 진단도 더해질 것”이라 전해 향후 더 큰 논란이 우려된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총 3부작으로 매주 목요일 MBC에서 방영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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