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이윤석, 왜 울었나...전부 서경석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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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이윤석과 서경석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사진=MBN스타 제공 |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개그맨 이윤석과 서경석이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12일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박수홍과 윤정수 그리고 이윤석, 서경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경석과 이윤석은 이날 방송에서 오랜 개그 듀오답게 숱한 추억들을 털어놔 시청자들의 배꼽을 달아나게 만들었다.
이윤석은 인생을 살면서 단 3번 울었는데 “서경석이 군 입대를 했을 때, 서경석이 자신의 결혼식 때 축시를 읽어줬을 때 그리고 서경석의 결혼식 날”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윤석은 눈물을 흘린 까닭에 대해 “나이 서른 넘어 군대 가는 친구가 안쓰럽기도 했고, 솔직히 말하면 모든 프로그램 섭외가 같이 들어왔다. 근데 이제 얘가 가고 나면 나는 어쩌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서경석의 결혼에 눈물을 보인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군대도 내가 보내고 같이 살기도 오래 살았는데 법적으로 결혼은 나랑 할 수 없구나 싶었다”며 농담했다.
이후 한바탕 웃은 뒤 “아무것도 모를 때 개그맨이 돼서 얽히고설키고 하던 친구가 결혼까지 하게 되는구나 싶었다”면서 “옛날로 돌아가진 못하겠지만 새로운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만감이 교차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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