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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논란이다. 사진=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
첫 방송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개그맨 김재욱의 아내 박세미가 만삭의 몸으로 혼자 시댁을 방문했다.
지난 12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홀로 명절에 시댁을 찾는 임신 8개월 박세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세미는 일 때문에 함께 오지 못하는 남편 대신 먼저 아이들과 함께 시댁에 갔다. 그는 시댁에 가자마자 명절 음식을 만드느라 만삭의 몸에도 나홀로 동분서주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과 만삭의 박세미가 동분서주 하는 모습에 “만삭 임산부가 맞냐”며 분통을 터뜨리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이에 2013년 개그맨 김재욱의 결혼 당시 관련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재욱은 결혼 관련 기자회견에서 연신 싱글벙글했으며 “오랫동안 연애를 해서 과연 서로 결혼까지 갈지 반신반의 했다. 둘 이 얘기해봤지만 결혼을 실감하지 못했다.”며 5년 열애의 결실을 맺게 된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박새미에 대해 "착하고 여리고 눈물 많고 배려할 줄 알고. 하는 일이 서비스라 남편에게 서비스를 잘 할 것 같아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대한민국의 가족 문화를 '전지적 며느리 시점'에서 관찰, 자연스럽게 대물림되고 있는 불공평한 강요와 억압이 '이상한 나라'에 벌어지고 있음을 도발적으로 문제 제기 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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