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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셜록’으로 한국에서 많은 팬을 보유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합장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오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홍보차 입국한 컴버배치는 두 손바닥을 맞대고 허리를 가볍게 숙이는 합장을 한 채 팬들을 향해 인사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행동을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컴버배치 뿐만 아니라 여러 서양인들이 ‘합장’을
동양에서 사용하는 공통적인 인사법이라고 여기는 무지 또는 편견에서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종차별의 연장선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또 한편으로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2013년 자신이 ‘불교 신자’라고 고백한 것을 두고 ‘그가 불교문화에 관심이 많아 합장한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합장 논란에 영화 홍보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컴버배치가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촬영 후부터 불교문화에 관심이 있었다. 합장에 대해서 의도와 의미가 없다. 팬들을 향해 정중하게 인사하는 그의 표현 방식이었다. 현장에서 팬들 반응도 좋았다”고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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