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는 닐로의 역주행을 미리 알았다?...커지는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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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로의 음원차트 1위에 대해 의혹이 불거졌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공식 홈페이지 캡처 |
가수 닐로가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자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12일 닐로의 ‘지나오다’는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워너원, 트와이스, 위너 등 숱한 인기 아이돌 그룹들과 더불어 인기리에 방영 중인 Mnet ‘고등래퍼2’ 음원들마저도 꺾은 믿기 힘든 결과물이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의혹을 제기했다. 그들은 닐로와 같은 소속사인 “장덕철과 비슷한 패턴”이라면서 “음원 조작과 사재기 아니냐”고 의심했다.
그러면서 새벽 시간대 급증한 스트리밍 이용자 수와 닐로의 소속사가 여러 음원 회사와 협약 관계인 점을 근거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시청자 게시판 ‘출연요청’란에 올라온 의심스러운 글을 지적했다. 닐로의 음원이 1위에 등극하기 이전인 지난 6일과 7일, 누군가 두 차례에 걸쳐 “음원차트 역주행신화 장덕철과 닐로의 조합”이라며 출연 요청 글을 게재한 것이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닐로의 소속사 측은 12일 “음원 조작 및 사재기 등의 부정행위는 결코 없었다”며 강력 부인했다.
그러나 대중의 의심은 점차 커져만 가는 가운데, 향후 진실의 향방에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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