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바람 바람’의 3일 천하...노출 없어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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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바람 바람'의 순위가 '곤지암'에 밀려났다. 사진=영화 '바람 바람 바람' 포스터 |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의 돌풍이 잠잠해졌다.
8일 영
화진흥위원회의 집계 결과에 의하면 영화 ‘곤지암’은 전날 22만 663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곤지암’은 누적관객 수 207만 2782명을 기록하게 됐다.
뒤이어 2위 ‘레디 플레이어 원’이 전날 20만 9683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수 154만 9364명을 기록했다.
반면에 ‘바람 바람 바람’은 전날 20만 6319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수 45만 5244명을 기록하며 3위에 그쳤다. 이는 개봉 첫 날 기세에 비하면 기대이하의 성적이다.
‘바람 바람 바람’의 원작인 체코 이리 베레덱 감독의 ‘희망에 빠진 남자들’은 매우 야하고 능청맞은 코미디영화다.
그러나 ‘바람 바람 바람’은 한국 정서와는 맞지 않다는 판단에 각색을 거쳐 원작과 다른 인물관계를 형성하며, 노출 수위를 대폭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바람 바람 바람’의 흥행이 여기서 멈추고 말 것인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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