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를 향한 부폰의 극찬 “펠레 마라도나 비교”

부폰이 호날두를 칭찬했다. 사진=MK스포츠(AFPBBNews=News1) 제공

세계 최고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이 레알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극찬했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는 4일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1차전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가 열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2골 1도움을 허용한 유벤투스가 레알마드리드에 0-3으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에 빛나는 골키퍼 부폰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 기자 회견에서 자신에게 2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잔루이지 부폰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축구 역대 최고 선수로 여겨지는) 펠레(브라질)나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와 비교될 수 있다”라고 호평했다.

이번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9경기 14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016-17시즌 결승전부터 따지면 최근 대회 10경기 16골 2도움이 된다.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 준준결승 1차전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최초로 ‘10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이탈리아) 유벤투스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축구 역사상 최고인지까지는 모르겠다”라면서도 “현재로서는 매우 놀라운 득점력이다. 지금 하는 일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만하다”라고 인정했다.

잔루이지 부폰과 함께 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 멤버 중 하나인 지네딘 지단(프랑스)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좋은 활약에 동료들도 매우 만족한다”라며 시즌 도중 제기됐던 불화설을 일축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