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성추행, 방송가 퇴출 되나...위약금만 수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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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이 성추행 파문으로 위기에 처했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방송인 김생민(46)이 성추문에 휩싸였다.
지난 2일 김생민의 성추행 사실이 폭로됐다. 김생민은 2008년 한 프로그램 촬영을 마친 뒤 회식 자리에서 스태프 2명을 상대로 성추행했으며, 피해자 중 1명에게는 당시에 다른 1명에게는 3월 21일 사과했다.
이 같은 일이 폭로되자 김생민은 모든 사실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중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근검절약하는 성실한 이미지로 제 1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충격은 클 수밖에 없었다.
덕분에 방송가와 광고계에도 큰 비상이 걸렸다. 그는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만 7개며 출연을 앞둔 프로그램도 3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는 20년 넘게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도 있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 중인 방송도 있다.
김생민이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SBS ‘TV동물농장’을 비롯해 MBC ‘출발! 비디오 여행’, KBS2 ‘연예가중계’, tvN ‘짠내투어’ 등이다.
각 프로그램 측 모두 그의 방송분 편집 및 하차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인 상황이다.
그가 전성기를 맞이하며 찍은 수많은 광고들 또한 문제가 되고 있다. 출연 중인 광고부터 논의 중인 것까지 모두 합치며 20개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약금 또한 수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일이 불거진 지 만 하루 만에 소속사는 홈페이지에 게시된 소속
아티스트 프로필에서 김생민을 삭제했다.
현재
SM C&C 홈페이지 ‘예능 MC리스트’에 김생민이 빠져있다.
김생민이 빠진 이유에 대해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김생민이 이번 ‘미투’ 폭로로 인해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한 것인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 때문에 프로필이 사라진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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