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제주 4.3사건 추념식 참여...연예인 앞서 제주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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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와 루시드 폴이 제주 4.3사건 추념식에 참여한다. 사진=MBN스타 제공 |
제주 4.3사건 추념식에 가수 이효리가 참석한다.
지난 1948년 제주도에는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국민들이 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것이다. 당시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한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봉기와 미군정의 강압이 계기였다.
이에 제주도민들은 매년 추념식을 지내왔다. 지난 2014년부터는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특히 올해는 이효리와 루시드폴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효리는 내레이션을 맡고 루시드폴은 기념 공연할 예정이다. 사회는 KBS 제주방송총국의 한승훈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그러자 최근 자신을 제주 4.3사건 피해 유가족이라 밝힌 한 네티즌이 이효리의 팬카페에 항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이효리는 이와 무관하게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13년 기타리스트인 남편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서 줄곧 살아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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