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父 신웅, 세 번째 '미투' 피해자 등장...사업가 겸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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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세 번째 피해자가 등장했다. 사진=신웅 앨범 이미지 |
가수 신웅에 대한 세 번째 ‘미투’ 폭로자가 나타났다.
2일 한 언론 매체는 가수 겸 사업가인 C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보도는 C씨가 신웅에게 세 차례나 성추행을 당했으며, 신웅이 직접 사인한 각서를 증거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C씨는 “첫 번째 미투 피해자 A씨 아들이 커뮤니티에 쓴 글을 보고 용기를 냈다”면서 “그 사람(신웅)이 사과하러 온다고 해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C씨는 “다 필요 없고 신웅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법적 처벌을 받길 원한다”고 밝혔다.
C씨가 밝힌 더욱 충격적인 이야기는 성추행 이후였다. 그는 작곡가 J씨를 찾아가 신웅의 성추행 사실을 털어놨다. 그러자 J씨는 신웅에게 전화를 걸더니 “가수 하고 싶다고 옷 벗고 달려들었다며, 네가 잘못 했네”라고 도리어 C씨를 나무랐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신웅은 계속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내서 나를 괴롭혔다. 그런 일을 해놓고도 새벽에도 수시로 연락을 하는 상식 밖의 인간”이라면서 “참다가 결국 고모부 친구 분께 도움을 구했다. 탄탄한 사업체를 운영하는 회장님이라서 이런 일을 조심스럽게 해결해주실 것만 같았다.각서는 회장님이 내 이름으로 받아주셨다”고 각서를 받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앞서 신웅은 작사가 A씨와 무명가수 B씨의 폭로가 있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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