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에, 北 공연단 합류...부모님 고향 땅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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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에와 김광민이 평양 공연 무대에 서게 됐다. 사진=강산에 인스타그램 |
가수 강산에의 방북 예술단 합류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 황성운 대변인은 “기존에 발표된 출연진 외에 김광민과 강산에씨가 예술단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곡목, 사회자 등 세부사항은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며 “본대 방북 후에도 현지에서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강산에는 지난 1992년 데뷔한 이래 ‘라구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등 숱한 히트 곡을 낳은 바 있다.
강산에의 부모님은 함경도 출신의 실향민으로 알려졌다. 강산에가 3살 때 세상을 뜬 아버지는 함경도 북청이 고향이다.
반면 그의 어머니는 충청도 출생이지만 한국전쟁 전 함경도로 시집가 전쟁 전까지 그 곳에서 살았다는 후문이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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