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담, 정신병원에 숱한 루머까지...어쩌다 이 지경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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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담이 연일 자신의 블로그에 심경 글을 게재하고 있다. 사진=MBN스타 제공 |
래퍼 육지담(21)이 연일 억울함을 주장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육지담은 지난 2014년 Mnet 예능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이른바 ‘힙합 밀당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 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며 제법 영향력 있는 여성 래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던 중 최근 육지담은 돌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다니엘 빙의 글을 게재해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자신이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해당 글이 자신을 모티프로 쓴 것이라고 했다.
이에 워너원 팬들과 소속사 측의 강한 반발이 일었고 육지담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삭제하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육지담은 다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장문의 글들을 게재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심지어 이번에는 납치 시도, 소속사와의 불화 등 새로운 화제들이 덧붙여졌다.
25일에는 자신이
CJ E&M에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있었던 불합리한 일들을 시간 순으로 차근차근 설명해나갔다. 그는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악마의 편집을 당하면서도 나간 까닭과 음악 활동이 지지부진 했던 것이 서로 얽혀있다고 했다.
또 육지담은 강다니엘과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기 직전까지 연인관계였음을 재차 주장했다. 그는 논란이 된 해당 빙의 글을 게재한 까닭에 대해 회사에서 자신의 사생활을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아 두려웠기 때문이라 밝혔다.
육지담은 아버지와 정신병원에 들러 조울증 진단을 받았다면서 자신 때문에 피해를 입은 다른 연예인들에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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