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종영, 만우절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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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이 종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무한도전’의 종영 소식에 팬들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지난주 ‘보고 싶다 친구야’에서 부여한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유재석은 김제동의 가족을 만났고 조세호는 묵언수행을 위해 절에 들어가는 모습이 펼쳐졌다.
유재석은 김제동 가족들과 단체 사진을 찍으며 유쾌한 시간을 보낸 후 김제동과 함께 그의 아버지 산소를 찾았다. 김제동은 유재석을 ‘아버지 같은 형’이라며 끈끈한 우정을 보였다.
조세호는 묵언수행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해 벌칙으로 108배를 올렸다. 이후 스님과 함께 걸으며 조세호는 “다시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스님은 “나우 앤 히어, 여기 그리고 지금”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조세호와 ‘무한도전’ 멤버들은 스님의 말에 감동을 받았고 조용히 경청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무한도전’의 해당일 시청률은 9.6%-12.8%로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여전히 큰 인기를 구가하는 ‘무한도전’은 다음 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할 계획이다. 그러자 일부 팬들은 “4월1일 만우절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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