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가 제목인 이유?...결말 통해 드러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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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스티'가 종영했다. 사진=JTBC '미스티' 방송 캡처 |
드라마 ‘미스티’가 종영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미스티’ 최종회에서는 그간 감춰졌던 모든 진실이 드러났다.
강태욱(지진희 분)은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케빈 리(고준 분)를 죽게 했다. 그러자 고혜란(김남주 분)은 이를 장국장(이경영 분)에게 헤드뉴스로 보도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하명우(임태경 분)는 태욱에게 “끝까지 혜란의 옆을 지키는 게 당신이 받아야 하는 벌”이라며 자신이 케빈 리를 죽였다고 자수했다.
명우의 진심 때문에 진실은 안개 속으로 묻혔으나 혜란과 태욱은 행복할 수 없었다. 혜란은 자신 때문에 태욱이 케빈 리를 죽였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 행복하냐는 물음에는 답을 하지 못했다.
이후 태욱은 운전 중 터널로 빠르게 들어가 사고 소리가 이어졌지만 짙은 안개에 가려 정확히 알 수 없었다. 끝까지 안개 속에 갇힌 엔딩을 선사한 것이다.
이날 ‘미스티’의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8.9%, 전국 8.5%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기록이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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