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수호, ‘웃는 남자’로 한판 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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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과 엑소 수호가 나란히 뮤지컬 '웃는 남자' 출연 소식을 전했다. 사진=MBN스타 제공 |
가수 박효신과 그룹 엑소의 수호가 뮤지컬 ‘웃는 남자’에 출연한다.
22일 복수의 매체는 박효신의 ‘웃는 남자’ 출연 확정 소식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효신은 소속사를 통해 “세계적인 대문호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자, 국내 창작뮤지컬이라는 큰 의미가 있는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기쁘고 설렌다”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박효신은 뮤지컬 ‘엘리자벳’(2013년), ‘모차르트’(2014년), ‘팬텀’(2015년, 2016년)에서 주인공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콘서트뿐만 아니라 뮤지컬에서도 흥행을 이어갔다.
박효신이 맡을 역할은 주인공 ‘그윈플렌’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박효신의 출연 소식이 알려진 것과 같은 날, 엑소 수호도 해당 역할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효신과 수호가 로테이션으로 번갈아 공연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두 사람의 자존심을 건 흥행 대결은 불가피하게 됐다. 누구의 연기를 볼 것인지 벌써부터 팬들의 즐거운 고민이 시작됐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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