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방북 예술단 감독...누가 같이 가나

윤상, 방북 예술단 감독...누가 같이 가나

윤상이 방북 공연 예술단 음악감독에 내정됐다. 사진=MBN스타 제공

방북 공연 예술단 음악감독에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이 내정됐다.

다음 달 평양에서 열리는 우리 예술단의 방북 공연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남북정상회담 사전행사인 동시에 지난달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방남 공연에 대한 답방 행사다.

세부 사항은 오는 20일 판문점 북측지역에서 열리는 남북 실무접촉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그 가운데 평양 공연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특히 윤상의 소식이 화제다. 그는 남북 예술단 공연의 음악감독으로 낙점됐다. 이에 따라 윤상은 앞서 언급한 실무 접촉에 남측 수석대표로 참여할 계획이다.

윤상과 함께 갈 출연진으로는 조용필, 이선희 등이 언급되고 있다. 다만 아직 양 측 소속사 모두 “확인 중”이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조용필, 이선희 외에 그간 북한 공연에 참여했던 국내 가수로는 설운도, 윤도현, 최진희, 태진아 등이 있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