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박진희, 19년 기다린 살인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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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박진희가 보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리턴' 방송 캡처 |
‘리턴’ 배우 박진희가 보인 의문스런 행보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는 최자혜(박진희)가 금나라(정은채)에게 변호를 맡기고, 결국 최자혜가 정인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금나라가 충격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염미정, 안학수, 고석순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최자혜는 자신을 찾아온 금나라가 변호를 맡고 싶다고 하자 만류했다. 하지만 이후 최자혜는 정식 영장을 발부받은 독고영(이진욱)에 의해 다시 체포돼 변호사로 금나라를 수임했다.
이후 금나라는 수사 기록을 보면서 최자혜가 연루된 사건에 대해 파악하기 시작했다. 그는 1개월 후 ‘로마숫자 연쇄 살인 사건’ 1차 공판에서 공모에 대해 캐묻는 검사의 공격에 맞서 최자혜를 변호했다. 금나라는 4명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복제폰이 최자혜 말고는 발견된 바 없다는 진술로 최자혜에게 유리한 공판을 만들었다.
재판 후 최자혜가 금나라에게 검찰 측에서 다음 공판에서는 자신이 정인해라고 공격할지 모른다고 전했다. 그는 의아해하는 금나라를 향해 “정인해와 내가 동일하게 화재 사건을 겪었고, 가출 이후 10년 만에 집으로 돌아가서 스물일곱에 주민등록을 등록했어요. 비슷한 시기에 정인해는 사라졌고”라며 금나라에게 거짓 사실을 전했다.
이날 최자혜가 금나라를 변호사로 선임한 의도와 19년을 기다리면서 ‘살인 계획’을 실행한 이유가 무엇인지 시청자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리턴’ 해당방송 29,30회 시청률은 각각 닐슨코리아 기준 14.6%, 17.1%를 기록했다. 이로써 ‘리턴’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사수하며 ‘리턴 열풍’을 이어갔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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