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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위원장이 토론 고수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사진=방송 캡쳐 |
이준석(33) 바른미래당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토론 ‘고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준석 위원장은 지난 13일 방송된 tvN '토론대첩-도장깨기'에 출연해 군 복무기간 단축, 남북 통일 등을 놓고 대학생 12명과 토론을 벌였다.
특히 첫 번째 토론 주제였던 '군복무기간 단축' 문제에서 양병권 학생에게 호통을 가했다.
양병권 학생의 “제한된 인건비 내에서 사병들의 월급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군 복무 단축은 필요하다”는 주장, 그리고 “부사관을 늘려 처우를 개선하자”라는 의견에 이 위원장은 “부사관을 징병하나? 모병제와 부사관 뽑자는 얘기는 똑같은 얘기다. 제발 정신 좀 차리자”라고 소리를 높였다.
이날 이준석 위원장은 3라운드 중 2승을 거둬 ‘이준석 도장’ 현판을 지켜냈다.
이 위원장은 방송이 끝난 뒤 "이번에 선거캠프에 도장현판 걸어놔야지.재미있는 방송이었음"이라는 문구와 함께 '준석도장'이라고 적힌 현판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토론대첩-도장깨기'는 전국의 20대 청춘들(토론 강자)과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정치인, 평론가, 방송인 등 일명 '토론 고수'가 토론으로 한판 승부를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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