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입대하는 ‘이기자 부대’, 감동의 초코파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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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대성이 군 입대 소식을 전했다. 사진=MBN스타 제공 |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의 ‘이기자 부대’ 입소 소식이 화제가 되자, 해당 부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13일 대성의 군 입대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써 승리를 제외한 빅뱅의 모든 멤버들이 국가의 아들이 됐다.
대성이 입대한 곳으로 알려진 ‘이기자 부대’는 제법 대중에 친숙한 이름이다. 가수 김태우와 배우 유승호, 유준상 등이 복무한 곳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한 매체는 ‘이기자 부대’의 초코파이와 관련된 감동적인 이야기를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군인과 초코파이의 관계에 대해 알기에 당시 대중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기자 부대 장병들은 지난 2012년부터 ‘한국인 키다리 아저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장병들은 간식비를 절약하여 매달 15만원씩 국제 구호 단체 ‘굿네이버스’를 통해 에티오피아 아동을 도왔다.
그들이 지난해까지 5년간 보낸 돈은 750만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부를 진행했던 군종목사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크지 않지만 장병들의 마음이 모인 것”이라며 “정을 기부하는 진짜 사나이들”이라고 장병들을 치켜세웠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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