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규, 동료 연기자들에 일침...“뭐가 두려운가?”

배우 조성규가 동료 연기자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사진=조성규 페이스북

배우 조성규가 故조민기의 발인을 앞두고 그의 빈소에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조성규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오늘, 조민기 빈소에 다녀왔다”며 “그가 28년간 쌓아온 연기자 인생의 그 인연은 어느 자리에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뭐가 그리 두려운가? 조민기의 죄는 죄이고 그와의 인연은 인연인데”라며 “경조사 때마다 카메라만 쫓던 그 많은 연기자는 다 어디로 갔는가? 연예계의 분바른 모습을 보는 듯했다”는 말로 씁쓸함을 표했다.

조성규는 연예인 최초로 프로복싱 국제심판이 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무한도전-파퀴아오 편’에서 주심으로 나서기도 했다.

故조민기는 지난 9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소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조민기의 발인은 12일 오전 6시에 진행됐으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