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웅 성폭행 논란, 어머님들의 아이돌 신유 아버지...‘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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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신웅이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신웅 앨범 |
가수 신웅(66)이 트로트 ‘미투’ 폭로의 당사자로 알려졌다.
9일 한 매체는 ‘미투’ 피해자 A씨와 나눈 인터뷰를 보도했다. 해당보도에서 A씨는 “2011년 지인을 통해 연락이 왔다. 작사를 부탁했다”며 “신웅의 아들인 신유의 노래를 만들어줬다. 평가가 좋아선지, 제 작품을 꽤나 좋아했다”고 신웅과의 관계를 밝혔다.
이어 그는 “돈을 떼먹기 일쑤였고, 여자 가수를 탐하는 일도 잦았다. 나 역시 이후 작사 비를 받지 못했고, 나 이외에 2명에게 성폭행을 벌인 사실을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또 A씨는 지난 2012년 성폭행을 당한 이후 수면제를 먹어야만 잘 수 있다면서, 총 3번의 성추행과 1번의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다른 피해자가 있냐”는 질문에 “내가 알고 있는 것만 2건”이라 밝히며 “성폭행 피해자인 나에게 또 다른 피해자를 회유해 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죄의식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가수 신웅은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수 신유의 아버지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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