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산들-2AM 창민 이어 또 다른 희생자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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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먼 산들과 창민이 '미투' 폭로로 곤욕을 치렀다. 사진=MBN스타 제공 |
아이돌 ‘미투’ 폭로가 익명으로 이뤄져 온갖 추측 속에 애먼 두 사람(그룹 B1A4 산들과 2AM의 창민)이 구설수에 올랐다.
9일 한 언론매체는 현직 아이돌 가수 A를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한 익명의 피해자 B씨의 ‘미투’ 폭로를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가해자 A에 대해 2010년대 데뷔한 부산 출신의 아이돌 그룹 보컬이라 설명했다.
이에 다수의 네티즌은 “B1A4의 산들 아니냐”는 추측을 내놔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산들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저희 소속
아티스트가 전혀 아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불과 지난 5일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이날 2AM의 창민은 역시 익명의 ‘미투’ 폭로로 곤욕을 치렀다. 이날도 한 매체는 익명의 피해자의 ‘미투’ 고발이라며 ‘성폭력 가해 발라드 멤버’의 성폭행 사실을 폭로했다.
당시 네티즌들은 창민을 의심했지만 소속사 측의 “잘못된 군중심리로 전혀 연관이 없는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 또한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는 입장 표명으로 일단락됐다.
지속해서 애먼 사람이 피해 보는 상황이 반복되자 대중은 분개하고 있다. 이들은 “가해자든 피해자든 한쪽은 공개해라”, “섣부른 추측을 삼가야 한다”, “언론의 장난질 아니냐”며 ‘미투’ 폭로 자체를 비판하고 있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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