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블랙코미디’ 통해 월드스타 되나

유병재 ‘블랙코미디’ 통해 월드스타 되나

유병재의 '블랙코미디'가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다는 소식이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작가 겸 코미디언 유병재의 ‘블랙코미디’가 넷플릭스에 방영된다.

한국의 코미디 콘텐츠가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병재의 ‘유병재 블랙코미디’(Too Much Information)가 넷플릭스를 통해 오는 16일 공개를 확정했다.

유병재의 라이브 스탠드업 코미디 쇼인 ‘블랙코미디’는 지난해 8월 처음 선보인 바 있다. 공연 이후 관련 영상 클립 조회수가 유튜브에서 도합 1천만 뷰를 돌파하는 등 큰 화제가 됐다.

유병재는 “넷플릭스와 함께 저만의 코미디를 전 세계 동시에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블랙코미디’를 보시는 분들 모두 재미있게 웃길 바라며, 스탠드업 코미디 장르가 부흥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넷플릭스 리사 니시무라(Lisa Nishimura) 부사장은 “본인만의 쇼를 선보이는 유병재는 한국 스탠드업 코미디의 진정한 개척자로, 이 중요한 순간을 넷플릭스가 함께해서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유병재의 스탠드업 코미디 두 번째 시리즈 촬영은 오는 4월 진행돼, 올해 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유병재의 ‘블랙코미디’가 얼마큼의 성공을 거둘지 벌써부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