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13년 만에 종영 결정, “정해진 것 없다”
 |
'무한도전' 시즌1이 종영한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권석 MBC 예능 본부장이 ‘무한도전’의 향후 거취에 대해 설명했다.
복수의 매체는 7일 권석 본부장이 MBC 예능 ‘무한도전’의 시즌1 종영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날 열린 MBC 새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발표회 직후 “‘무한도전’이 새판을 짜는 게 맞고, 최행호 PD가 연출을 맡는다. 3월31일이 마지막 방송”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본부장은 “방송국은 기존 멤버들이 다 같이 가는 것을 원한다”며 “그러나 그건 생각이 다르니까 논의 중”이라 했다.
그러면서 “멤버들한테 전화도 하고, 녹화장에도 찾아가서 만나고 있다. 다 같이 가려고 하는데 멤버들마다 생각이 다르고, 멤버들도 논의를 하면서 결정이 날 것 같다. 정해진 건 없다”고 전했다.
또 권 본부장은 “김태호 PD가 원했던 시즌제는 잠시 쉬었다가, 다시 돌입하는 것을 원했는데, 그런 것도 염두하고 있다.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플랜A, 플랜B 등을 논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13년간 MBC의 간판 예능이었던 ‘무한도전’은 새 제작진 투입에 원년 멤버들의 교체까지 논의하며 큰 변화를 예고했다. 향후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